After Image x SNAP
개인작업 (2025)
After Image는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왜곡되고 재구성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. 이미지의 편집과 변형 과정을 인터랙션으로 확장함으로써, 영상 편집에서의 재구성 개념을 공간적 경험으로 발전시킨 작업입니다.
기억은 더 이상 고정된 기록이 아니라, 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되고 이미지와 데이터의 형태로 다시 호출되며 감정으로 재현됩니다.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과연 기억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, 혹은 점점 낯설고 변형된 기억을 마주하고 있는지를 질문합니다.
본 작업은 사용자 리서치를 통해 수집한 개인의 사적 오브젝트 사진을 기반으로 기억을 디지털 조각 형태로 재구성하고, 이를 증강현실(AR) 환경에 배치함으로써 기억이 지닌 물질성과 동시에 그 왜곡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.